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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북한의 친인척 호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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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알짜돌이 | 작성일 | 2004. 4. 4. | 조회수 | 1167 |
얼마전 설날에 많은 친척이 모였다..
한해한해 지날때 마다 새식구들이 많이 늘어난다. 여하튼... 촌수가 점점더 복잡해 지더라.... 음.... 북한의 촌수는 어떨까??? 궁금해 지더라.. <이색적인 북한의 친인척 호칭> 북한의 조선적십자회가 31일 전달해 온 제3차 이 산가족 방문 후보자 명단에는 이색적인 친인척 호칭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씨 다른 동생', `시형', `아저씨', `고모4촌', `안해', `가시아버지' 등이 그 것이다. 남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생소한 것이기는 하지만 절대 이상한 호칭은 아니 다. 북한의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어휘 가운데 하나인 `씨 다른 동생'은 `배다 른 동생'에 대비해 만들어진 것이다. `씨 다른 동생'이란 어머니가 개가했을 경우 그 자녀가 새 아버지, 즉 의붓아버 지(북한에서는 이붓아버지)의 나이 어린 자식을 일컬을 때 쓰는 말이다. 개가한 어머니의 아들은 어머니와 새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에 대해서도 `씨 다른 동생'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이다. 후보자 명단에 기록돼 있는 시형은 남편의 친형을 가리키는 `시아주버니', `시 숙'과 같은 말이다. 시숙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 북한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시형에게 예의를 갖춰 `시아주버니'나 `아주버님' 등으로 부르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나 호적 등 문서 상에서는 시형이란 호칭을 쓰고 있다. 아저씨란 호칭은 남한에서 볼 때 언니의 남편을 가리키는 형부와 같은 말이다. 조선말대사전은 아저씨에 대해 "언니의 남편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 사전에 형부란 말도 올라 있지만 북한 사람들은 사실상 이 말을 쓰지 않는다. 북한에서는 또 남한과 마찬가지로 부모와 비슷한 연배의 남자를 정답게 불러 아 저씨라고 하는데,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 이외에 후보 명단에는 `가시아버지'와 `안해', `고모4촌'이 기록돼 있는데, 이 는 각각 장인과 아내, 고종4촌을 의미하는 것으로 북한에서는 문화어(표준어)이며 공문서에서도 이들 용어가 사용된다. @자료: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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