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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삼국시대의 기록물 보존관리
작성자 알짜돌이 작성일 2004. 4. 4. 조회수 1190
<<왕조시대의 기록물 보존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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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축적된 기록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 문화수준의 척도를 기록물의 보존수준에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자의 발명도 따지고 보면 기록의 필요성에서 비롯된다. 그만큼 기록은 인류문화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그리고 기록물은 문자의 발명 또는 도입과 더불어 만들어진다. 우리 나라에 한자가 보급된 것은 삼국시대 때부터다.
우리 민족은 기록물의 생산, 축적, 전승에 있어 세계 어떤 민족에 견주어 보아도 손색없은 민족이다. 지리적 여건때문에 역사상 수없는 외침으로 인해 수많은 기록물들이 소실, 훼손되어 오긴 했지만 그때마다 소실 또는 훼손된 자료를 복원함으로써 단절없는 기록물 전승에 진력해 왔다. 이러한 기록정신은 조선왕조시대 때에는 '사고제도(史庫制度)'는 우리 속기사들의 집필을 가능케 했던 조선시대의 '사관제도(史官制度)'는 우리 속기사들이 늘상 긍지로 여기고 있고, 또 그들의 후예됨을 자부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다음은 양태진 편 <기록보존학개론> 책자에서 기록물 보존관리에 관한 부문의 내용을 발췌 요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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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의 기록물 보존관리>

ㅇ고구려

삼국 중 가장 먼저 국가체제를 갖춘 국가는 고구려다. 고구려는 소수림왕 2년(372)에 중국 전진의 영향을 받아 태학의 설립을 보았다. 태학에는 태학박사가 있어 귀족의 자제들에게 오경, 삼사, 천문, 지리, 의학, 법률 등을 가르쳤다. 이러한 교육적 기풍은 기록물의 생산을 촉진시킴과 아울러 역대 제왕들로 하여금 역사편찬사업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즉, 역사편찬사업을 통해 왕권의 강화와 정통성 확립 및 국위선양을 도모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고구려의 경우 100권의 <유기>와 5권의 <신집>을 발간하였다.
고구려는 태학과 국당이라는 조직을 통해 자국내에서 생산한 기록물은 물론 중국에서 수입된 전적(典籍)까지도 여기에 소장케 하고 이들 기록물들을 관리들이 활용하도록 하였다.
<사기> <한서> <후한서> <삼국지> <자림> <옥편> <자통> <손성> <진양춘추> <병서> 등 무술관계류의 기록물들이 그것이다.


ㅇ백제

백제에서는 근구수왕 이후로 경·사류의 기록물들이 널리 유포되었다.
근초고왕 29년(374)에는 박사 고흥으로 하여금 국사를 편찬케 함으로써 <백제서기>가 편술되었으나 현존물은 없다. 이밖에 일본서기에 <백제기> <백제본기> <백제신찬> 등의 역사서명이 보임으로써 백제에 적지 않은 역사서적과 참고자료 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백제는 중국의 남조인 송, 제, 양의 문화를 받아들여 상당량의 서적이 유입, 보관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백제는 <책암>이라는 장서보관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록물 보존에 진력해 왔음을 엿볼 수 있다.


ㅇ신라

삼국중 가장 뒤늦게 한자가 통용된 나라가 신라다. 신라는 내물왕 때에 유학이 발흥하기 시작하였고, 법흥왕 15년(528)에 불교가 공인되면서 불경이 유포되었다. 진흥왕 6년(545)에는 여칠부가 국사를 편찬하였는데 이 역사서의 실물은 현존하지 않고 진흥왕순수비의 비문을 통해 그 잔영을 엿볼 수 있다.
신라는 <국학>을 세우고 이곳을 유학의 전당으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관계서적, 불서 및 기타 기록물을 이곳에 소장해온 것으로 보여진다.
통일신라시대 이후 신라와 함께 남북조시대를 연 발해는 문적원이라는 기관을 두고 기록물의 편찬과 보관기능을 수행해 왔다. 문적원은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불리우게 한 중추적인 기구로서 당시 외교를 담당했던 사빈사, 교육을 담당했던 위자감, 감찰을 담당했던 중정대와 함께 국력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후삼국시대인 진봉의 궁예도 18년간의 짧은 통치기간에 불과하지만 금서성이라는 기관을 두고 기록물을 생산, 보존, 보급해 왔다.

@속기계 37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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