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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대의 사람들이 생각한 우주
작성자 알짜돌이 작성일 2004. 4. 4. 조회수 1198
인류가 등장한 이래로 인간은 항상 천체 현상에 신비감과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밤낮의 교체, 계절의 변화, 달의 차고 기움, 별의 천구상의 일주 운동 등 천문 현상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의 변화나 지각의 변동과는 달리 일정한 규칙성과 주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류의 문화와 과학의 시작은 천문 현상의 연구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실례로 크로마뇽인들은 이미 3만 년 전에 달의 모습을 뼈에 새겨 넣었으며, 약 4,000년 전에 만들어진 영국에 있는 스톤헨지(stone henge)에도 당시 사람들이 천문 현상을 관찰했다는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날짜와 계절의 변화를 계산하고,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천체의 운동을 알아야 했기 때문에, 유목이나 농경을 중심으로 하였던 고대 사회에서 군주는 항상 천문 현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日蝕)은 매우 중요한 천문 현상이어서 일식이 발생하면 왕은 반찬 수를 줄인다거나 죄수들을 방면하였으며 일식 예보를 잘못한 천문관리는 사형에 처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류 문명의 초기에 천문 현상을 관찰하는 천문학은 연구와 응용의 수준이라기보다는 태양이나 달 또는 별을 숭배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지금도 남아 있어 우리 나라의 민간신앙에서는 북두칠성에 소원을 비는 것을 볼 수 있다.
천문 현상을 숭배하는 시대에 인간들이 생각한 우주의 모습은 그들이 믿고 있던 종교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처음으로 우주의 기원과 구조에 관해 설명을 시도하고 기록을 남긴 사람들은 티그리스와 유크라테스 강변에 터전을 잡았던 수메르인들이다. 수메르인들은 지구를 얇고 둥근 천정으로 덮인 평평한 대지라고 생각했다. 대지와 천정 사이에는 바람이 소용돌이치며 태양과 달, 별 등이 있고 이 모든 것은 신의 지배를 받는다. 이러한 수메르인들의 우주관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등에 영향을 미쳤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지구는 네모난 평면이며 바다가 이것을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네 개의 거대한 벽이 이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서 하늘을 받치는 기둥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하늘에는 커다란 저수지가 있어서 비가 내리고 이 상자와 같은 건물은 아래쪽에 인간과 동·식물이 살고 있고 그 위에는 천사를 비롯한 천상계(天上界)의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태양과 달을 비롯한 별들은 하늘에 매달려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러한 바빌로니아 인들의 우주관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주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했는가는 ‘창세기’에 매우 잘 나타나 있다.

“하느님께서 ‘물 한가운데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창공을 만들어 창공 아래 있는 물과 창공 위에 있는 물을 갈라 놓으셨다. 하느님께서 그 창공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이튿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창세기 제1장 6∼8절)

“하느님께서 ‘하늘 창공에 빛나는 것들이 생겨 밤과 낮을 갈라놓고 절기와 나날과 해를 나타내는 표가 되어라! 또 하늘 창공에서 땅을 환히 비추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만드신 두 큰 빛 가운데서 더 큰 빛은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작은 빛은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또 별들도 만드셨다. 하느님께서는 이 빛나는 것들을 하늘 창공에 걸어 놓고 땅을 비추게 하셨다. 이리하여 밝음과 어둠을 갈라놓으시고 낮과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이렇게 나흗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창세기 제1장 14∼19절)

한편 이집트인들 역시 일찍부터 천문 현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집트인들은 몸에 별을 새긴 하늘의 여신 누트(Nut)가 우주를 에워싸고 있으며 그 위를 태양을 실은 작은 배가 가로지른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들은 누트가 매일 저녁 태양을 삼켰다가 매일 새벽에 토해 내기 때문에 밤과 낮이 바뀐다고 믿었다. 누트의 밑에는 양손에 불사(不死)의 상징을 양손에 들고 있는 공기의 신 슈(Shou)가 있으며, 슈우의 밑에는 대지의 신인 게브(Geb)가 있다.
이러한 고대 오리엔트와 이집트의 신화적 우주관은 그리스에 전파되었고 그곳에서 비로소 이성적인 우주관이 싹트기 시작했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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