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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스닥에 대해...
작성자 용사 작성일 2004. 4. 4. 조회수 1300
코스닥이 뭐예요?

코스닥(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atation
의 이니셜이며 다른 말로 '협회중개시장'이라고도 하는데 증권업협회가
운영하는 제2의 증권시장이다.

코스닥이란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코스닥을 알리는 데는 TV 광고가 큰 역할을 하였는데 광고 내용을 잠깐 들여다보면, 한 아주머니가 “코스닥이 뭐예요?”라고 묻자 다른 아주머니가 “몰라요, 몰라”하는 내용이었다.

코스닥은 한껏 상승에 상승을 거듭하며 인터넷 벤처붐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코스닥의 호황을 등에 업고 코스닥 공모주 열풍이 불었고 당시 모 증권사 지점에 근무하던 필자는 미어터지는 객장에서 투자자들에게 공모주 청약 조건에 대해서 설명하고 상담하느라 혼쭐이 난 기억이 생생하다.

실제로 코스닥에 대해 그리고 증권에 대해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증권에 대해서 무지하면 대화에 어울리기 어려운 실정인데, 단계적으로 알아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은 것이 증권이며 코스닥이다. 필자는 증권회사 실무 경험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증권의 기본 개념과 증권시장의 구조를 쉽게 설명하여 지구촌 독자들의 증권 마인드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증권은 같은 의미로 해석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주식(증권)은 두 가지 의미로 쓰이는데 첫째는 자본의 구성분자인 금액을 의미하며, 둘째는 주주의 회사에 대한 권리, 의무의 단위인 주주권을 말한다. 통상 이러한 주주권을 나타내는 유가증권을 주식(증권)이라 칭한다.

증권시장은 쉽게 말해 주식이 발행되고 유통되는 시장(市場)이고, 좀 어렵게 표현하자면 유가증권인 자본증권(주식, 채권)을 매개로 운영되는 자금 중개시장이며,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는 경제, 사회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증권시장은 크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뉘어진다. 우선 발행시장은 일반기업 등이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고 이것을 일반인, 기관투자가 등이 청약하여 취득하는 시장을 말하고, 유통시장은 발행된 주식이나 채권을 투자자간에 원활하게 사고 팔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시장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증권거래소 시장, 코스닥시장, 제3시장, 장외시장으로 파생시장을 제외하면 이렇게 크게 4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증권거래소(Korea Stock Exchange)는 유가증권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안정 및 원활한 유통을 위해 증권거래법에 의하여 설립된 특수법인으로서 유가증권시장을 개설, 관리하고 있는 증권시장의 중추기관인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800여 종목이 이곳에 상장되어서 거래되는 한국의 대표시장이다. 상장이란 증권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기업은 왜 상장을 하려고 하는가? 그것은 상장을 통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상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상장증권의 시장성이 커지고,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유상 증자)이 보다 원활해지며 기업의 홍보효과로 인한 매출 증대와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는 등 여러가지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 회사나 상장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증권거래소에서 예비 상장심사를 받은 후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통과한 기업이어야 하며 기본적으로 상장에 필요한 요건(최소발행 주식주, 주주의 수, 과거의 수익현황 등)을 갖추어야 하는 등 절차와 심사가 까다로워 상장회사가 되기는 쉽지 않다.

두 번째, 코스닥(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atation의 이니셜이며 다른 말로 ‘협회중개시장’이라고도 하는데 증권업협회가 운영하는 제2의 증권시장이다.

증권업협회는 비상장 기업 중에서 성장성과 기술력이 있는 기업들을 등록하도록 하고 이들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일정한 거래질서 하에서 거래하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코스닥이다.

새롬기술, 한글과 컴퓨터, 한국통신프리텔, 하나로통신 등 500여 기업들이 등록되어 거래되고 있다. 물론 등록심사에 통과한 기업에 한해서 거래가 된다.

프로야구의 1군과 2군처럼 증권거래소는 1군, 코스닥은 2군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각 시장에서 요구하는 구비 요건을 충족할 때에 해당기업은 원하는 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지만 그 기업이 원할 경우에는 코스닥에 등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코스닥에 등록될 요건만을 갖춘 기업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은 불하능하다. 물론 자격을 갖춘 뒤엔 가능할 것이다. 2군선수가 1군에 들어가려고 밤낮 맹훈련하는 것처럼….

정부가 이렇게 거래소시장, 코스닥시장으로 나눈 궁극적인 목적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장을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우리가 흔히 ‘모 아니면 도’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코스닥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반 투자가들의 투기매매 행태를 일컫는 말로, 대박 아니면 쪽박을 찰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에 비해 위험하고 투기적인 시장이란 뜻이므로 투자자 본인의 절제와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세 번째, 제3시장은 거래소시장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되지 않은 비상장, 비등록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거래소나 코스닥에서 퇴출된 기업,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네 번째, 장외시장은 거래소, 코스닥, 제3시장 어느 곳에도 소속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업의 주식이 명동을 비롯한 사채시장을 통해서 거래되고 있는데 현재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제3시장과 장외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전술한 4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져서 각 시장마다 조건이 있어서 그 조건에 부합된 기업의 주식이 해당 시장에서 매매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각 시장의 특징을 요약하면, 거래소 → 코스닥 → 제3시장 → 장외시장 순으로 유동성(환금성)과 안전성이 떨어지며 역순으로 투자 위험은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세계 증권시장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겠다.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KOSPI)와 비교되는 미국의 종합주가지수는 다우존스지수이며 코스닥에 해당하는 미국 증권시장은 나스닥인데 미국의 양대 지수 움직임에 연동하여 전세계의 주가도 함께 등락하는 동조화 현상이 높기 때문에 미국 증시를 모르고 한국 증시를 논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리고 일본은 니케이225지수와 자스닥이 있고 홍콩은 항셍지수, 영국은 FTSE, 독일은 DAX이다.

짧게나마 주식과 증권시장의 구조를 살펴보았는데 지구촌 독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출처:월간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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